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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중국 수출용 ‘유기농 쌀 전문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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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영서]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쌀의 중국 수출을 위해 ‘기능성 유기농 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능성 쌀인 ‘하이아미’ 품종을 유기농으로 생산, 대중국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주민의 80%이상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팔금면 원산들(35㏊)에 ‘기능성 유기농 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중국의 고소득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지난 10월과 12월 두 차례 마을주민 22명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설명회를 실시했다.
군은 올 겨울부터 토양 관리, 종자 확보, 못자리 설치, 제초,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가공, 수출딜러 확보 등을 위한 단지조성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국도 2호선이 지나는 팔금면 원산들에서 유기농 쌀을 생산한 다음 답리작으로 콩과 녹비작물인 자운영을 재배하는 윤작 체계로 6차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신안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선진지 견학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경관작물(유채·자운영)을 재배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길호 군수는 “우리 신안군은 섬으로 이루어져 청정지역이면서 갯벌은 게르마늄이 풍부해 각종 미네랄성분이 많은 이점 등을 살려 ‘기능성 유기농 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며 “중국의 고소득층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신안의 기능성 고품질 쌀을 연차적으로 확대 수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 ‘신안군 농특산물 전시직판장’을 개설했으며 내년 1월에 중국현지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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