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KTX광명역세권 복합단지 내 비주거부분 3만㎡에 조성하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광명시는 15일 시 건축계획심의위원회에서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이 최종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건축계획심의위는 지난 10월과 11월 및 12월 3차례에 걸쳐 내실 있는 건축계획 심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시계획ㆍ건축ㆍ교통ㆍ경관 통합심의를 진행했으며, 주차공간 확대, 이용자 보행동선을 위한 건물 간 스카이브리지(Sky Bridge) 연결, 건물 입면 특화, 경관 조정 등 추가 보완사항을 주문했다. 광명시는 이를 반영해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 건축계획 심의를 최근 요청, 이번에 통과됐다.
KTX광명역세권 복합단지는 주거부문과 비주거부문으로 나눠 개발된다. 주거부문은 4만2000㎡로 이 곳에는 1500가구 입주규모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비주거부분 3만㎡에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조성이 추진된다.
광명시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조성으로 미디어 등 영상산업 분야와 유통ㆍ판매분야, 관광호텔 등 서비스 분야 등에서 모두 25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30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와 2조원대의 경제적 부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개장이후 2000만명이 다녀간 코스트코, 이케아, 프리미엄아울렛과 함께 광명미디어아트밸리가 KTX광명역세권에 조성되면 광명시가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교통ㆍ문화ㆍ관광ㆍ경제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고의 행정서비스와 함께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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