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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총 "野, 선거구 획정·경활법 처리에 전향적으로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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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쟁점법안 처리와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선거구 획정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와 쟁점법안에 대한 조속한 합의처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어제 장시간 기다려 주셨지만 회동 결과는 유쾌하지 않았다"며 "합의를 도출 하지 못하면 나가지 말자는 교황 선출식 방식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 논의에 임했지만 결과는 평행선을 달리는 입장만 재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원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인구편차 해소라는 본질과 관계없는, 새정치연합의 자당에 유리한 제도를 들고와서 받으라 했다"며 "그 제도를 받으라는 것은 100m달리기를 하는데 10m앞에서 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동개혁 5대 입법 등 경제활성화법 처리에 대해서는 "월요일 밤 늦게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비공식으로 만나 합의한 사항이 있다"며 "이번주부터 처리하기로 한 법안의 관련 상임위를 즉각 재가동해 신속히 법안처리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관련 상임위를 즉각 열었는데 거기 나왔던 새정치연합의 태도는 무성의하기 그지 없었다"며 "(야당의) 무책임한 태도와 신의를 저버리는 태도를 저희가 정말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원내 현안 보고에 나선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 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국회불능 상태, 입법 불능 상태"라며 "국가와 민족만 바라보는 큰 뜻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어제 활동을 종료함에 따라 선거구 획정안은 안정행정위원회로 넘어가게 되었다며 "정개특위 간사인 이학재 의원을 사보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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