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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교통카드충전금, 교통·복지사업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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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장기간 사용되지 않은 교통카드 충전금을 저소득 청소년 급식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사회에 환원한다.

서울시와 스마트교통복지재단은 장기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선수금의 활용방안과 관련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10개안을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장기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금과 이자는 346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에 시는 스마트교통복지재단을 설립하고 해당 비용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해 왔다.

공모전 대상에는 저소득 청소년이 급식지원을 받기 위해 발급받는 '꿈나무 카드'를 '티머니 카드'로 대체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꿈나무 카드 발급에 따른 소외감을 줄이고, 결제의 편리함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지하철역 내 무인우산대여 시스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버스 내비게이션', 우수상에는 대중교통 복권, 지하철 혼잡도 관리 등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내년부터 스마트교통복지재단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원목 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의 소중한 재산인 교통카드 충전 선수금은 시민을 위해 쓰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기금이 대중교통 발전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투명하게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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