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NN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해킹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이메일로 이같은 상황을 알렸다. 트위터는 해킹 주체로 '국가가 지원하는 (state-sponsored) 세력'을 꼽았지만 의심이 가는 해커 등 구체적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 기관과 기업, 미디어 등이 해킹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트리비카'라는 이름의 트위터 이용자가 4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20%가 트위터로부터 해킹 경고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글과 페이스북 등도 국가 지원 세력에 의한 해킹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들의 보안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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