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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고의 명사수는 ‘500MD헬기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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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이터널(Eternal)부대 송영일 준위

육군 이터널(Eternal)부대 송영일 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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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과 공군에서 최고의 명중률을 선보인 탑 헬리건(Top Heligun)과 탑 건(Top Gun)이 각각 선정됐다. 주인공은 육군 이터널(Eternal)부대 송영일 준위(사진)와 공군 11전투비행단 소속 안영환 소령.

육군 송 준위는 지난달 육군항공사격대회에 참가해 1.75km의 지상 목표물을 2. 75인치 로켓으로 정확히 명중시키는 실력을 과시했다. 송 준위의 실력이 처음부터 우수했던 것은 아니다. 송 준위는 1995년 20사단에서 장갑차 조종병으로 입대해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하지만 항공에 대한 꿈은 접을 수 없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항공준사관 시험을 치뤄 준위로 임관했다.
송 준위는 입대후 코브라(AH-1S) 공격헬기 등 조종대를 잡았지만 부조종사이었기 때문에 사격대회 참가 자격요건이 되지 않았다. 첫 도전은 500MD 정조종사였던 2013년이었다. 하지만 첫 해는 순위안에도 들지 못했다. 1년간 맹훈련 뒤에 도전한 그는 지난해 3위를 차지했다. 1ㆍ2위는 모두 코브라 헬기 조종사들이었지만 500MD기종에서 1위를 차지해 올해 도전장을 다시 던졌다. 결국 송준위는 올해 대회부터 사격 시간이 초과되면 사격으로 인정을 하지 않는 등 대회기준이 까다로워졌지만 우승을 거머줬다.

송 준위는 "시상식에서 가족들이 최고의 조종사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앞으로 더 노력해 '이기는 항공부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 탑건상을 받은 F-15K 조종사 안 소령은 지난 10월 6∼27일 열린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전투기부문에서 5㎞ 상공을 비행하며 지상의 반경 1.2m 표적을 명중시키는 솜씨를 발휘했다.올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는 C-130, CN-235, HH-60, KA-1 등 공중기동기ㆍ통제기 부문과 F-15K, KF-16, F-16PBU, FA-50, F-4, F-5 등 전투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조종사들의 실전적 공중전투 기량을 평가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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