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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1.50%로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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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1일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말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50%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에도 국내 경기 회복세가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고, 소득보다 부채 증가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통화당국 입장에서 추가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16년 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지만 크게 개선된 한국경제의 통화정책 자유도를 감안하면 상당기간 금리인상을 우려할 상황도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국고채 3년 금리는 연말까지 1.73~1.88%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단기금리는 투자할 만한 레벨"이라면서도 "다음주로 다가온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현재 미국채 금리가 금리인상 확률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이 현실화되면 일정 수준의 금리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채권시장이 3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점차 반영해 나가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국내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구간보다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민감한 장기구간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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