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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숲길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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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왕산 숲길에 데크 계단과 쉼터 조성으로 자연 느낄 수 있는 휴식처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한복판 산으로 가는 문턱이 낮아졌다. 서울 한양도성과 울창한 자연을 품은 인왕산에 아이와 손잡고 걷기에도 좋은 산책로가 생겼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도심과 가까워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명소인 인왕산 숲길 산책로 조성을 지난달 마무리했다.
인왕산은 주등산로인 한양도성 탐방로, 탕춘대성길과 인왕산 기슭에 조성된 무장애 숲길인 인왕산 자락길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인왕산 자락길에서 한양도성 탐방로 방향에는 3개의 숲길이 있다.

종로구는 3개의 숲길 중 2개의 숲길에 많은 동네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던 자락길과 이어진 산책로를 마련, 등산로에도 안전하고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건강산책로 안내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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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자락길에서 석굴암 방향 숲길과, 자락길에서 인왕천 약수터 숲길이며 총 규모는 1km다.

이번에 조성한 인왕산 숲길 산책로는 훼손되고 높이가 일정하지 않는 돌계단을 안전하고 높이가 일정한 데크계단으로 조성, 석굴암 및 약수터 이용자가 대부분 노인임을 감안, 데크계단에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또 산책로 중간에 쉼터도 조성했다. 훼손이 덜된 돌계단 및 목재계단은 안전하게 재정비하고 산책로 토사유출로 인한 훼손 방지를 위해 야자매트도 깔았다.

인왕산 숲길 산책로 조성으로 등산로와 약수터, 숲 속 쉼터, 자락길이 연결돼 주민들에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까운 휴식처이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생활의 활력소가 탄생했다.

등산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산을 오르는 일 자체가 힘들고 고된 일로 느껴지겠지만 데크계단를 따라 산책하듯 발거름을 옮기다 보면 서울의 정경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에 인왕산 숲길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인왕산 자락길에는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건강산책로를 조성했다.

도심과 가까워 아침, 저녁으로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인왕산 자락길은 사직공원 단군성전에서 청운공원까지 약 2km 구간으로 유모차, 휄체어도 반갑게 맞이하는 무장애 산책로다.

인왕산 자락길에 조성한 건강산책로에는 사직공원 단군성전 앞과 청운공원에 건강하게 걷는 방법과 걷기운동의 효과 등을 안내하는 건강도우미 안내판을 각2개씩 총4개를 설치했다.

또 산책로를 총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소요시간 및 소요 칼로리를 안내하는 안내판도 구간별로 설치했다.

종로구는 아름다운 숲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6년에는 자락길에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테마 숲길 조성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왕산 숲길 및 자락길 구간 코스

인왕산 숲길 및 자락길 구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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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인왕산 자락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태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자락길과 이어진 숲길을 조성해 많이 사람들이 더 울창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쉽게 느낄 수 있게 됐다” 면서 "종로 한복판 도심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거진 나무와 계곡, 그리고 흙냄새로 둘러싸인 인왕산 숲길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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