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純대외채권 3000억달러 돌파…사상최대, 단기외채비율 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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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돈-갚을빚=순대외채권 3000억달러 돌파해 사상최대치…단기외채비율은 32.5%로 소폭줄어

순대외채권 추이(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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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우리나라가 해외에 빌려준 돈(대외채권)에서 갚아야 할 돈(대외채무)을 뺀 순대외채권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단기외채비율도 0.9%포인트 줄어 32.5%를 나타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한국의 순대외채권 잔액은 3129억달러로 3000억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줘야할 돈인 대외채무가 4091억달러로 분기중 146억달러 줄었지만, 받을 돈인 대외채권은 7220억달러로 51억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채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단기외채비율도 석달전보다 줄었다. 단기외채를 외환보유액으로 나눈 단기외채비율은 32.5%로 6월말보다 0.9%포인트 감소했다. 대외채무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는 1196억달러로 1년 전 보다 56억달러 줄었다. 총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2%로 6월말보다는 0.3%포인트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취급기관이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단기외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순대외채권은 국제투자대조표상 직접투자, 주식·파생금융상품을 뺀 대출금, 차입금, 채권, 무역신용 등만 포함된 통계다. 이를 다 포함한 순국제투자잔액과는 구분된다.

대외채권에서 주식, 파생금융상품, 지분투자가 포함된 대외투자는 1조1380억달러로 석달전보다 23억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604억달러 감소한 9463억달러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중 증권투자를 중심으로 국내주가 하락과 대미달러 원화 절하 등 요인 탓에 외국인 투자잔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917억달러를 기록했다. 석달전보다 580억달러 늘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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