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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신인왕' 안병훈 "다음 목표는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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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1위 자격으로 메이저와 WGC시리즈 등판 가능 "그 다음은 올림픽"

안병훈이 지난 5월  BMW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는 장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안병훈이 지난 5월 BMW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는 장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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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4)이 한국선수 최초로 유러피언(E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했다.

EPGA투어는 4일(한국시간) 지난 5월 BMW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안병훈에게 최우수 신인상을 수여했다. 지난달 EPGA투어 플레이오프(PO) 4개 대회에서 '톱 5'에 세 차례 진입하면서 랭킹 7위로 2015시즌을 마무리해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일생에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2부 투어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안병훈에게는 생애 첫 우승과 PO 랭킹 '톱 10' 진입, CJ와의 타이틀스폰서 계약, 여기에 신인상까지 더해 "이룰 것은 다 이룬" 시즌이 됐다. 이날 남아공 선시티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72ㆍ7831야드)에서 열린 EPGA투어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650만 달러) 2라운드에서는 2언더파를 보태 공동 12위(2언더파 142타)로 올라서 눈부신 활약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 대회가 바로 30명만 출전하지만 총상금은 무려 650만 달러(75억원)에 달하는 특급매치다. 세계랭킹 7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5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선두(11언더파 133타)를 달리고 있고, 야코 반질(남아공)이 2위(10언더파 134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는 등 코스 적응을 마치고 3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노리고 있다.

"내년 목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과 세계랭킹 '톱 15' 진입"이라고 소개했다.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세계랭킹 31위, 실제 메이저와 WGC시리즈에 모두 나갈 수 있는 자리를 이미 확보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갈 확률도 가장 높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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