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안전운항과 조종사 정신건강 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종사 정신질환 예방 및 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건 외에도 지난 2013년 11월 모잠비크항공 사고로 33명이 사망했고, 2012년까지 최근 10년간 항공사고 2758건 중 자살비행 사고는 8건이 발생했다.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정신건강 전문병원, 전문심리상담기관을 지정해 조종사들이 이들 병원을 통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항공사는 정신질환자와 범법자가 채용되지 않도록 조종사 채용 전에 철저히 확인하도록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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