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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4위 "8승 사냥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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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컵 첫날 이븐파 출발, 마에타 선두, 신지애 2위

이보미가 리코컵 첫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미야자키(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이보미가 리코컵 첫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미야자키(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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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보미(27)가 '8승 사냥'을 시작했다.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5시즌 최종전 리코컵(총상금 1억엔) 첫날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작성해 공동 4위에서 출발했다. 마에다 요코(일본)가 선두(3언더파 69타), 신지애(27)가 2위(2언더파 70타)에 있다.
2번홀(파5) 버디와 6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2개 홀에서 지루한 파를 기록했다. 이미 일본 남녀골프 최다 상금 신기록(2억2582만엔)을 수립하면서 '상금퀸'을 확정해 부담이 없는 시점이다. 이번에는 15일 이토엔레이디스와 22일 다이오제지레이디스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선두와는 3타 차, 일단 우승사정권에 진입했다.

신지애는 4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마지막 18번홀(파4)의 더블보기가 못내 아쉽게 됐다. 한국은 '토토재팬 챔프' 안선주(28)가 3위(1언더파 71타)로 순항하고 있고,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이 공동 10위(1오버파 73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국내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를 쳐 이지희(36)와 함께 공동 14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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