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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자치구 최초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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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40명과 함께, 노동특강 및 역할극 최저임금위원회 등 1박 2일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 20일 서울시립대학교 강촌수련원에서 15세 이상 20세 미만 청소년 40명과 함께 자치구 최초로 ‘청소년 노동인권캠프’를 진행했다.

서울노동권익센터(소장 김성희)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청소년 노동인권캠프에서는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교수를 초청, 노동의 의미, 노동인권교육의 중요성, 노동자의 권리, 노동조합의 역할 등 청소년이 알아야할 노동법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연지예술단의 최은희 강사와 함께하는 ‘인권으로 놀자’ 대동놀이, 영화 '빌리 엘리어트]로 배우는 노동인권이야기, 시민모임 즐거운교육 상상의 공동대표인 안영신 강사가 진행하는 역할극 모의최저임금위원회 등 알찬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와 함께 강촌역 부근 자전거타기를 통해 노동인권교육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면서 마무리 지었다.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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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동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무섭고 딱딱할 수 있는 노동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문 선생님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다른 나라처럼 학교의 정규교과과정으로 노동인권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성북구는 지난 4월 성북구 청소년 노동인권실태 상황을 조사, 조사결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실시, 청소년 노동인권증진을 위한 기반 조성 등 주요 사업 방침을 수립하여 서울노동권익센터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성북구 내 특성화고 대상으로 한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육’, ‘청소년 또래 노동인권상담사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 자치구 최초로 60명의 청소년 또래 노동인권상담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성북구 인권센터는 2015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 ‘청소년 노동인권’의 중요성을 청소년 스스로 자각하고 또래 내 인권이슈로 공론화하고자 활발한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해왔으며, 그 총화로서 이번 청소년노동인권캠프를 실시, 향후 관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권리를 보장받는 기반을 조성하고 노동인권교육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12월10일 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인권기획전시 및 성북인권페스티벌(12월 7일 ~ 11일)을 기획하고 있으며, 성북구내 인권 단체 및 활동가들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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