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0명과 함께, 노동특강 및 역할극 최저임금위원회 등 1박 2일 프로그램 진행
서울노동권익센터(소장 김성희)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청소년 노동인권캠프에서는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교수를 초청, 노동의 의미, 노동인권교육의 중요성, 노동자의 권리, 노동조합의 역할 등 청소년이 알아야할 노동법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강촌역 부근 자전거타기를 통해 노동인권교육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면서 마무리 지었다.
1박 2일 동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무섭고 딱딱할 수 있는 노동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문 선생님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다른 나라처럼 학교의 정규교과과정으로 노동인권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성북구는 지난 4월 성북구 청소년 노동인권실태 상황을 조사, 조사결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실시, 청소년 노동인권증진을 위한 기반 조성 등 주요 사업 방침을 수립하여 서울노동권익센터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행사를 주최한 성북구 인권센터는 2015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 ‘청소년 노동인권’의 중요성을 청소년 스스로 자각하고 또래 내 인권이슈로 공론화하고자 활발한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해왔으며, 그 총화로서 이번 청소년노동인권캠프를 실시, 향후 관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권리를 보장받는 기반을 조성하고 노동인권교육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12월10일 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인권기획전시 및 성북인권페스티벌(12월 7일 ~ 11일)을 기획하고 있으며, 성북구내 인권 단체 및 활동가들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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