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만 3~5세 영유아보육비(누리과정)에 대해 다시 한 번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19일 경기도 민간어린이집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누리과정은 박근혜대통령 공약으로 국책사업"이라며 "국가가 책임져야 해결 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지원을 할 수 없는 경기교육의 재정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내년 누리과정 영유아 보육비에 필요한 경비가 1조559억원으로, 경기도 전체 학교운영 경비 1조330억원을 초과한다"며 "예산 편성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영 국회의원 및 경기도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이인숙 회장을 비롯한 지역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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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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