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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의료원장직'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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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에서 시행하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안성, 이천, 파주, 포천 등 나머지 4개 병원으로 확대한다. 또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관리하는 '경기도의료원장직' 신설도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에 안성(68병상), 이천(61병상), 파주(58병상), 포천(51병상) 등 4개 도의료원에 1개 병동씩을 정해 '포괄간호서비스'를 도입한다. 올해 1개 병동씩 포괄간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은 서비스 병동을 2개동으로 확대한다.
이럴 경우 도의료원이 운영하는 포괄간호서비스 병상은 82개에서 406개로 늘어나게 된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실시에 따라 필요한 간호사 108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18억8500만원을 편성했다. 간호사에게는 기숙사 임차비와 처우개선수당이 지급된다. 포괄간호서비스 확대는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파견한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의 역점사업이다.

도는 아울러 6개 병원을 관리하는 경기도의료원장직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는 수원병원장이 도의료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의료원장직을 신설할 경우 자율ㆍ책임경영체제 구축과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원병원장이 경기도의료원장을 겸직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익보다는 손실이 많다"면서 "도의료원과 유사한 병원은 서울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서울대 병원, 근로복지공단 등이 있는데 이 중 원장이 병원장을 겸직하는 곳은 서울의료원 1곳 뿐"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나아가 도의료원에 정책 연구 기능 자체 감사 조직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도의료원 또는 경기도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연말까지 개편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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