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총리는 이날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에게 "이집트 시나이반도 샤름엘 셰이크 공항에서 영국 항공기 이륙을 전면 중단한 것은 사고가 테러리스트 폭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더 가깝다는 우려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탄이 러시아 여객기를 추락시켰다는 것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정보와 판단이 폭탄이 사고원인일 가능성이 더 크다면 우리가 한 행동은 올바르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 "이집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공항은 러시아 사고 여객기가 이륙한 공항이다. 현재 샤름엘 셰이크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영국인 관광객은 2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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