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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 함께 늙자]⑩유진투자증권, 채권+배당주, 짬뽕펀드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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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초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이 시중금리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존 고배당주 펀드와 다른 방식의 배당주 펀드가 필요하다."

김지훈 유진투자증권 상품전략팀 부장은 주요 펀드 투자전략에 대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 보장하기 위해 채권투자와 배당주투자가 결합된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장사들의 중간배당 및 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정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당장은 배당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실적성장, 배당성향 변화 그리고 정부정책에 따라 꾸준히 배당을 늘려가고 있거나 향후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이 늘고 있다.

이같은 배당주 펀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수익율을 담보하기는 쉽지 않다. 국내증시 배당수익률은 여전히 세계 최하위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상장사 중 12월말 결산법인의 보통주 현금배당 수익률은 1.21%, 배당성향은 18.7%로 주요 글로벌 증시에서 최하위권에 속한다. 주요 우량주들의 배당성향이 매우 낮다보니 높은 배당수익률에만 집착해 펀드를 운용하면 주가가 부진해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거나 이익이 감소해 배당성향이 높아진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함정이 있다.

김 부장은 "주요 고배당주 펀드들의 수익률에서 저평가 가치주·우선주 투자 등으로 발생한 자본차익이 배당수익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보다 안정적 수익을 담보할 새로운 배당주 펀드 상품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러한 투자환경을 반영해 채권투자를 통한 이자수익과 배당수익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유진챔피언배당주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상품을 추천한다. 이 상품은 펀드 자산의 70%를 국내 금융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나머지 30%는 국내 고배당 주식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추가한다.

배당투자의 경우엔 기존 고배당주와 배당성장주에 분산투자한다. 배당성장주는 이익과 배당의 동반성장이 예상되는 종목들로 주가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김 부장은 "확정적 배당수익률을 가진 종목 중 저평가가 해소되며 주가가 반등이 예상되는 종목들도 주시하고 있다"며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중위험ㆍ중수익 추구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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