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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5승 "일본 상금왕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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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챔피언십 최종일 2언더파 '2타 차 우승', 상금랭킹 1위 독주

김경태, 5승 "일본 상금왕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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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ㆍ사진)가 '일본의 상금왕'을 예약했다.

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장(파71ㆍ7130야드)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2타 차 우승(12언더파 272타)를 일궈냈다. 6월 싱하타일랜드오픈과 7월 뮤제플래티넘오픈, 9월 후지산케이클래식과 다이아몬드컵에 이어 시즌 5승째이자 통산 10승째, 우승상금이 3000만엔(2억8000만원)이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번홀(파3)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후반 10, 12, 16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뒷심을 발회했다. 무엇보다 상금랭킹 1위(1억5750만엔)을 굳게 지켜 사실상 상금왕을 예약했다는 게 의미있다. 불과 5개 대회를 남긴 현재 2위 이케다 유타(일본ㆍ8180만엔)는 6570만엔 이상 격차가 벌어져 추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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