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는 이날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중국 특허청 산하 광동심사센터에서 150여명의 특허심사관을 대상으로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AIT, Advanced In-cell Touch) 등 LGD의 주요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AIT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터치 기술로, 터치패널을 액정표시장치(LCD) 위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터치 구동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두께도 줄일 수 있어 슬림한 디자인과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터치 패널을 올리기 위한 별도의 공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제조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화면에 물이 묻어도 안정적인 터치가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모바일 제품의 글로벌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서 AIT 등 LGD의 모바일 관련 고유 핵심 특허를 출원, 등록 및 보호하는 데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적극적 특허경영활동의 일환이다.
강인병 전무는 "LGD가 최근 5년간 해외특허 출원건의 30%가 넘는 1900여건의 특허를 중국에서 출원하는 등 중국 특허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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