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대규모 투자설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해안가 주거 전용 단독주택지와 주차장용지 등 223필지(11만3000㎡)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주거 전용 단독주택용지 208필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 주차장용지 14필지다. 주거전용·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추첨, 주차장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지구단위계획 상 건폐율 50%, 용적률 100%이며 최고 3층, 2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필지 규모는 250~590㎡로 다양하다. 공급가격은 수도권의 다른 사업지구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가격과 조건은 감정평가 후 공지될 예정이다.
블록형 단독주택(BH31블록)은 시사이드 파크 한가운데 위치한다. 앞쪽으로는 철새도래지 호수와 바다, 인천대교 조망이 뛰어나고 뒤쪽으로는 송산(해발 약 80m)의 자연산책로를 즐길 수 있어 타운하우스 등 건축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건폐율 50%, 용적률 120%, 최고 3층까지 지을 수 있으며, 29가구까지 허용된다. 가구별 평균 면적은 500㎡다. 분양 후 가구별 필지분할이 가능하다.
지구단위계획 상 건물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등 판매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위치에 따라 180∼600%이며, 3~10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공급가격과 일정, 조건 등은 토지 감정평가가 끝난 후 다음 달 9일 LH 홈페이지 등에 공고된다.
LH 관계자는 "상반기에 분양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2365 대 1, 상업업무용지가 최고 242%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완판됐다"면서 "이번에도 영종하늘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많은 실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 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H는 다음달 18일 오후 3시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영종지역 부동산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진단하고 토지의 특장점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설명회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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