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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물가 2개월 연속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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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식료품 제외 근원 CPI는 예상보다 큰폭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비용 감소가 CPI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에너지와 식료품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8월 0.1%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9월 CPI 0.2% 감소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는 결과다.
8월에 2% 하락했던 에너지 가격이 9월에도 4.7% 하락하며 전체 CPI를 하락시켰다. 1년 전 갤런당 3.19달러였던 미국 전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현재 2.30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블룸버그 예상 상승률 0.1%를 웃돌았다. 주택 관련 비용이 오르면서 근원 CPI가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물가는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9% 상승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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