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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차 출장세일도 초대박…목표액 2배 넘긴 1차 행사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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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1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출장 세일. 첫 날부터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롯데백화점이 1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출장 세일. 첫 날부터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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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5일부터 일산 킨텍스서 500억원 규모 출장세일 진행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살아난 소비심리 잇기 위해 18일까지 물량공세
목표액 2배 넘긴 지난 1차 킨텍스 출장세일보다 사람 더 몰려, 매출도 넘어설 듯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5일 오전 9시경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롯데백화점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장 입구는 입장을 대기하는 고객들로 붐볐다. 10시 오픈보다 한 시간 이른 시간임에도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해 오픈 직전에는 지난 7월에 진행한 행사 첫날보다 100여명 많은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200m 이상 길게 줄을 섰다.
행사장의 문이 열리자마자 고객들은 미리 정해둔 상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행사장 이곳 저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행사 초반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곳은 일 1000개씩 한정으로 터닝메카드를 선착순 판매하는 토이져러스 행사장과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를 평균 60~80% 할인해 초특가에 판매하는 행사장으로 고객이 몰렸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가전ㆍ가구 행사장과 핸드백, 스카프 등 잡화 행사장에도 고객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한정수량 상품의 경우 푸마 운동화는 오픈 후 한 시간만에 50족이 모두 판매됐으며, 레노마 스카프는 30분만에 100개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특히, 푸마 운동화는 한정 상품 외에도 오픈 세시간 만에 500족 이상 팔렸고 크록스는 300족 이상 나갔다. 터닝메카드의 경우에는 행사장의 혼잡을 막기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만에 700개 이상 판매됐다.

식품의 인기도 높았다. 행사장을 들른 대부분의 고객이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은 만석닭강정, 삼진어묵, 류재은베이커리 등 지역 맛집 행사장이었다. 외부에 마련된 고객 휴게공간에서는 바로 구매한 닭강정, 마늘빵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행사 첫날, 만석닭강정은 3시간 만에 준비한 수량 1000개 중에 6000개를 판매했으며, 삼진어묵은 총 1700세트 중 800세트를 판매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난 행사처럼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계산 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월보다 계산대 수를 40% 이상 늘렸다. 또한,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동선도 4M에서 5.5M로 늘렸으며 대부분의 동선도 직선화했다. 특히, 행사장 안내 및 이용 시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사장 내에 별도로 안내데스크와 고객상담실을 신설했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본점 영업총괄팀장은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15시 기준으로 지난 7월에 진행했던 행사보다 25%이상 많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직후 소비심리 활성화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시작한 롯데백화점의 출장행사는 오는 18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롯데의 출장세일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7월 킨텍스에서 각각 출장세일에 나서 큰 재미를 봤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목표액보다 2배 높은 13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롯데 단일행사 규모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은 1만3000㎡ 규모의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 3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500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놓는 매머드급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준비 물량은 지난 7월 행사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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