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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편두통 치료신약 美 임상3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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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미국 콜루시드사(대표 토마스 매터스)와 함께 개발 중인 편두통 치료신약 '라스미디탄'이 미국 현지에서 임상3상 효능시험 및 장기안전성시험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스미디탄은 지난 2013년 일동제약이 미국 콜루시드사와 개발을 제휴한 편두통치료제로 일동제약은 우리나라와 아센안 8개국에 라이센스를 갖고있다.
그동안 없었던 디탄(ditan)계열의 새로운 약물로, 세로토닌1F수용체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3차 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치료제다. 기존의 약제 대비 빠른 효과와 심혈관계 안전성을 보여 차세대 편두통치료제로 기대되는 신약이다.

라스미디탄은 그동안 임상을 통해 기존 트립탄 계열의 약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동계열 약제 선택에 제한이 있었던 환자,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들에게 효과를 나타냈다.

편두통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깊은 경우가 많은데, 라스미디탄은 빠른 효과는 물론 기존 편두통치료제에서 종종 발생하는 혈관수축으로 인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편두통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20대 질병'에 포함되는 주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연간 약 50만명이며 이 중 72%는 여성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우리나라 두통 환자의 경우 내원하지 않고 시중의 일반의약품을 복용하고 넘기는 일이 흔한데, 일반적인 두통과는 달리 편두통은 신체는 물론 일상생활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구분돼야 한다"면서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을 받거나 전문약제로 관리가 필요한 증상”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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