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이라는 점을 인증하는 것이다.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료 보관과 제조, 유통까지 모든 생산라인이 비인증 제품과 별도로 보관돼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만족해야 한다.
KMF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말레이시아(JAKIM)와 싱가포르(MUIS)와 교차인증이 체결됐다. 해당 나라에 수출할 때 KMF에서 발행한 인증서로 할랄 인증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나머지 기관인 인도네시아(MUI)와 교차 인증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일동중앙연구소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들의 할랄 인증이 진행 중이다.
무슬림 인구는 세계 인구의 24%(약 18억명)에 달하며, 할랄 시장은 2조10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3분의2 가량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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