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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통령 방미 환송…'화해 무드' 조성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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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미국 방문에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송하기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원내대표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 출국 시 환송을 나가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최근 당내 공천 룰 갈등으로 청와대와 김 대표간의 불편한 관계를 감안할 때 이번 배웅은 당·청관계를 복원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로 보수층 결집을 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김 대표는 지난달 25일 박 대통령이 유엔(UN)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길에 오를 때와 지난달 30일 귀국할 때는 환송·영접 행사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청와대와 가까워진 원유철 원내대표는 공항에 나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공식석상 만남에서도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 했다.

이런 불편한 상황에서 김 대표가 박 대통령의 출국길을 환송하러 나가는 것은 당·청 간 상당한 화해 분위기를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최근 김 대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서 청와대와 보폭을 맞추며 최전선에서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 내고 있다. 청와대 역시 노동개혁 등 각종 개혁법안과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당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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