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에 따르면 올 10~12월 글로벌 배당액은 19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증가율(8.8%)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기업별로는 스타벅스와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의 배당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여행, 식음료, 소비재 부문의 선방이, 미디어, 정보기술(IT), 부동산 부문의 부진이 예상된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지역의 배당액은 4.3% 줄어든 23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시아는 5.5% 감소가 예상된다. 아시아 배당액 455억달러 중 3분의 2는 일본 기업들의 몫이다. 이어서 호주가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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