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로 인해 "(제로금리가) 2016년까지 이어지는 것은 물론,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12월 Fed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히데오 시모무라 미츠비시 UFJ 자산운용 수석이코노미스트도 "고용지표가 약세를 나타낸 직후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며 "가까운 미래에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데 걸겠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Fed가 연내 금리를 올릴 확률은 지난 8월까지만 해도 60%에 달했으나, 이제는 절반 수준인 35.2%로 떨어졌다. 이달 중으로 금리를 인하할 확률 역시 10%로 떨어졌다. Fed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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