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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관광 안내판 오류 바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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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마무리…내용·표기 등 확인해 일제 정비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관광지, 문화재, 박물관, 미술관에 설치된 안내판 오류 일제 정비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안내판 표기·내용의 오류를 바로잡아 방문객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전남 관광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전남지역 1만 1천 622개 안내판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오류 여부를 확인받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안내판 표기 오류 확인은 (사)우리글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언어별 전문기관의 감수를 통해 이뤄지고, 오탈자, 맞춤법, 고유명사 외국어 표기 등을 정비한다. 전시물, 문화재 등을 설명하는 안내판의 내용은 1차로 시군에서 근무하는 학예연구사와 문화재 전문위원이 오류를 확인하고, 2차로 도 주관으로 별도의 전문가 그룹 T/F를 구성해 역사적 사실관계와 전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다.
감수 결과 오류가 있는 안내판은 연차적으로 정비한다. 정비가 쉬운 안내판은 2016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전체 정비 또는 교체가 필요한 안내판은 2017년까지 완료한다.

매년 방문이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거나 보수할 경우 중국어 표기를 의무화하고, 중국어 미 병기 안내판은 중국인이 찾는 인기 관광지부터 연차적으로 교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안내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안내판 일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안내판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안내판 매뉴얼을 제작해 관리 담당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이 오류를 찾아 도 관광누리집에 등록하면 관광지 입장권 등을 지급하는 ‘옥의 티’신고포상제도 운영한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관광안내표지판은 전남 찾는 관광객이 제일 먼저 보는 중요한 정보전달 수단”이라며 “안내판 오류 제로화를 통해 전남 관광 만족도와 지역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13년부터 관광안내표지판 3천 55개를 일제 조사해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690개소의 외국어 표기 오류를 지난 8월 말까지 정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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