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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송호창 "청소년보호 앱, 38만명 정보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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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방송통신위원회의 청소년보호 앱인 스마트보안관이 38만명의 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일 캐나다 연구팀 '시티즌랩'의 보고서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보안관에 26건의 보안 취약점이 있으며 계정 무력화, 데이터 변조, 이름·생년월일 같은 개인정보 절도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시티즌랩은 보고서에서 "스마트보안관이 이용자 정보를 안전하지 못한 방법으로 저장·전송하고 있고, 암호화 표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보안등급은 최하위인 F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마트보안관이 설치되어 있는 휴대폰의 다른 기능들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이는 국정원이 운영한 것으로 밝혀진 RCS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스마트보안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 3년 간 8억9700만원의 정부예산이 사용됐다"면서 "방통위와 사업자는 3년이나 보안문제를 방치한 것도 모자라 이용자들에게 정확히 알리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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