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1억8000만명의 인구대국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이며 덴마크는 기후변화 대응의 모범국가로 우리나라와는 녹색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가장 크며 에너지 플랜트, 전력 설비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파키스탄과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안정과 재건작업과 같은 이슈가 전략적 소통의 구체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 교역이 작년에 처음으로 30억달러를 통과한 데 이어 동북아 최초의 레고랜드 건설도 지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회담이 양국의 교류·협력의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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