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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3개월 연속 하락…"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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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 ℓ당 1507.9원
서울도 1600원대 무너져…12주 연속 하락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차량행렬에 장거리 운전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연료 부담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2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 역시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07.9원으로 전주 대비 4.4원 하락했다. 경유는 1259.9원으로 4.5원 떨어졌다. 기름값이 하락하면서 1400원대 미만 주유소는 9개 밖에 남지 않았다.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7662개로 전체 주유소의 64%를 차지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22.8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알뜰-자영주유소(1472원)와는 50.8원 차이가 났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596.2원)로 전국 평균 대비 88.3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1481.2원)와는 115원이나 차이가 났다.

다만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8.9원 오른 1405.2원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가 휘발유 공급가격을 올리면서 평균 공급가격 인상을 견인했다. 에쓰오일은 ℓ당 1392원으로 휘발유 공급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1447.4원)로 최저가와 55.4원 차이가 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주요국의 경기지표 부진과 OPEC의 시장방어 정책유지 전망 등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시추기수 감소, 원유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이 혼재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유가는 시차분을 반영해 하락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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