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는데….
2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ㆍ6812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못한 신인왕 타이틀을 꼭 따고 싶다"며 "가능성도 가장 높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2월 바하마클래식과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2승을 쓸어 담아 신인왕 랭킹 1위(1200점)를 달리고 있다. '파운더스컵 챔프' 김효주(20)가 2위(1108점)다.
"미국 코스가 내게는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LPGA투어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곁들였다. "한국은 코스가 딱 정해져 똑바로만 치면 되지만 미국은 다양한 코스에 대한 무한 상상력과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나날이 기량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귀국해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고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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