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도 농촌 지역은 한 의원이 많은 면적을 관할하고 있다"며 농촌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해선 비례대표 숫자를 줄이고 지역구 숫자를 10석이상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표의 등가성 때문이지만 그럼으로 인해 농촌에 과대 선거구가 출현한다. 농촌 지역의 정치적 의사표출의 기회가 많이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농어촌 특별선거구'에 대해선 "충분히 국회에서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예전에도 시·도 지역구 국회의원 수를 3인으로 하자고 해서 제주도에서 인위적으로 지역구 의원을 뽑은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