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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분실되는 폰 '100만대'…습득 신고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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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1년간 분실되는 휴대폰이 100만대를 넘어섰지만, 분실된 휴대폰을 습득했다는 신고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새 분실 휴대폰 습득 신고는 37%나 줄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공개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관리 분실 단말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100만건 이상의 분실 신고가 접수되지만, 습득 신고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3사가 제출한 휴대폰 순분실건수를 보면 2013년 123만건으로 이미 100만건을 넘어섰고, 올해도 7월까지 56만건이 분실됐다. 순분실건수란 분실 신고된 건수에서 분실해제된 건수를 제외한 실제 휴대폰 분실 건수다.

KAIT는 '핸드폰 찾기 콜센터' 사업을 통해 휴대폰 습득자로부터 분실접수 받고 주인에게 휴대폰을 찾아주고 있지만, 습득 휴대폰을 신고하는 건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핸드폰 찾기 콜센터에는 2012년 7만2331건의 휴대폰 습득 신고가 된 반면, 2014년에는 5만3552건으로 2년사이 25% 감소했다. 올해는 7월까지 습득신고가 2만6657건으로 한 해 기준 4만5698건으로 2014년보다 15%감소한 수준이다. 2012년과 비교해 올해 습득 신고는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핸드폰 찾기 콜센터 사업은 분실된 휴대폰을 우체국이나 경찰서에 습득 신고하면 해당 휴대폰을 일괄적으로 모아 주인을 찾아주는 사업이다. 휴대폰을 습득해 신고한 신고자에게 주어지는 포상이 적고 홍보도 부족해 습득한 휴대폰이 주인에게 되돌아가는 건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연간 고가의 스마트폰 등이 100만건씩 분실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정책이나 대책은 '습득자의 양심'에 기대는 수준"이라며 "스마트폰 습득 신고시 현실에 맞게 포상을 하는 방법 등의 보완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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