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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SK, 7위로 껑충…한화 4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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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SK, 7위로 껑충…한화 4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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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SK가 3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한 한화는 8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5안타 7타점을 기록한 야마이코 나바로(28)의 활약으로 롯데를 제압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7위)는 시즌전적 58승2무65패를, 4연패 늪에 빠진 한화(8위)는 60승68패를 기록했다.
1회 양 팀은 타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SK는 1회초 2사 이후 3안타 3사사구(2볼넷)를 묶어 넉 점을 뽑았다. 이어 2사 1, 2루 때 나온 박정권(34)의 적시타와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박재상(33)의 밀어내기 볼넷, 이대수(34)의 2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터졌다.

한화도 1회말 1사 1, 3루 이성열(31)의 중전 안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두 점을 올린 뒤, 정현석(31)의 적시타로 4-3 따라붙었다. 그러나 SK는 5회초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사 1, 3루때 나온 박정권의 안타와 이대수(34)의 희생플라이, 김성현(28)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석 점을 달아났다. SK는 7회초와 8회초 각각 한 점씩을 추가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SK 두 번째 투수 전유수(29)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이날 시즌 3승(6패)을 가져갔다. 한화 선발 김민우(20)는 1이닝 만에 3피안타 4실점해 패배(시즌 1승2패)를 떠안았다.

삼성은 사직 원정에서 롯데를 9-7로 꺾었다. 이날 승리한 선두 삼성은 시즌 78승 49패를, 롯데는 61승1무66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는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3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41호 홈런을 신고한 나바로는 1999년 찰스 스미스(46)가 기록한 삼성 외국인타자 최다 홈런(40개) 기록을 넘었다.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25)은 5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1승2패)을 챙겼다.
NC는 마산 홈에서 넥센에 9-3 승리했다. 2위 NC(72승2무52패)는 3위 넥센(71승1무56패)과의 격차를 두 경기 반차로 벌렸다. NC의 상위타선은 맹타를 휘둘렀다. 박민우(22)와 나성범(26)이 각각 5타수 3안타 1타점,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에릭 테임즈(29)도 5타수 5안타 4타점을 올렸다. NC 선발투수 손민한(40)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 시절인 2008년(12승 4패) 이후 7년 만에 거둔 두 자릿수 승리다. 또한 손민한(40세 8개월 9일)은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두 자릿수 승리 투수가 됐다. 종전 최고령투수는 2005년 9월 14일 대전 KIA와의 경기에서 10승을 채운 한화 송진우(당시 39세 6개월 29일)였다. 마무리투수 임창민(30)은 시즌 29세이브를 따내며 구원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t는 수원 홈에서 LG에 7-5 강우 콜드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는 kt가 7-5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서 kt의 강우 콜드 승으로 마무리됐다. 10위 kt는 시즌전적 47승81패를, 9위 LG는 55승2무72패를 기록했다. kt는 5-5로 맞선 5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김사연(27)이 우중간의 결승 적시타를 때려 역전승 거뒀다. 김사연은 5회말까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승리투수(시즌 10승10패)가 됐다.

한편, 두산과 KIA의 잠실경기는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3회초 6-0으로 앞서고 있던 두산의 기록은 인정되지 않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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