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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태안IGCC 최초 점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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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IGCC 가스화 플랜트(사진:서부발전)

태안 IGCC 가스화 플랜트(사진: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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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0일 태안 IGCC 가스화플랜트 최초점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초 점화 이후 종합시운전 개시를 거쳐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IGCC 핵심설비인 가스화플랜트는 2011년 11월 착공이후 45개월 동안 건설장비 4만7000대, 연인원 57만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된 사업으로, 석탄에서 합성가스를 생산해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다.
기존 석탄화력 보다 발전효율이 높고 설비 대용량화와 고성능 가스터빈 개발 시 효율 48~50% 달성이 가능하다.

합성가스를 생산한 후 연소하기 전에 공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석탄화력의 주오염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먼지를 천연가스 수준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 게다가 향후 CO2 포집설비와 연계될 경우 기존 석탄화력 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온실가스를 포집할 수 있다.

석탄가스화 기술은 발전 뿐만 아니라 합성가스를 이용한 대체천연가스(SNG), 석탄액화(CTL), 수소 등 다양한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 가스화플랜트에서 연료와 원료를 동시에 생산하는 병산 시스템을 구축, 비용절감과 에너지 전환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합성가스와 연료전지를 융합한 석탄가스화연료전지(IGFC) 개발, 이산화탄소의 포집 및 저장기술(CCS) 적용 등 다양한 연계기술 접목도 가능하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IGCC는 서부발전이 기술회사로 성장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IGCC 연계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창조혁신기술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 IGCC 가스화 플랜트(사진: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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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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