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여제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배모(4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는 문제가 불거지자 배씨를 수업에서 배제한 상황이다.
최근 서울대에서는 교수의 연이은 '성추행' 사건이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수리과학부 강석진(54) 교수는 여학생 9명을 11차례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올해 6월에는 경영대 박모 교수가 제자를 추행했다가 파면됐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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