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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감]난임시술 출생아 10명 4명꼴 '다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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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임신이 어려워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등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 10명 가운데 4명꼴로 쌍태아(쌍둥이)와 삼태아(삼둥이) 등 다태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과 인공수정 시술 등 정부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에 따른 출산건수는 1만2541건으로, 출생아수는 1만5636명이었다. 출산건당 평균 1.25명의 아이가 태어난 셈이다.
실제 난임시술로 태어난 1만5636명 가운데 단태아가 9502명(60.8%)으로 가장 많았지만, 쌍태아와 삼태아도 각각 5966명(38.2%)과 168명(1%)로 다태아 비중이 39.2%에 달했다.

다태아 출산 비율은 체외수정이 인공수정보다 높았다. 지난해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 비중은 42.2%, 인공수정은 30.8%였다.

남인순 의원은 “체외수정 시술 출생아의 다태아 비중이 높은 이유는 체외수정 시술시 이식배아수를 2~3개로 제한하는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최대 5개까지 허용해왔기 때문”이라며 “체외수정 시술 시 이식 배아수를 줄여 다태아 임신을 예방하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출산을 원하지만 늦은 결혼과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 사회ㆍ환경적변화로 인하여 정상임신이 어려운 난임인구는 2010년19만8,000명에서 지난해 21만5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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