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과 인공수정 시술 등 정부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에 따른 출산건수는 1만2541건으로, 출생아수는 1만5636명이었다. 출산건당 평균 1.25명의 아이가 태어난 셈이다.
다태아 출산 비율은 체외수정이 인공수정보다 높았다. 지난해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 비중은 42.2%, 인공수정은 30.8%였다.
남인순 의원은 “체외수정 시술 출생아의 다태아 비중이 높은 이유는 체외수정 시술시 이식배아수를 2~3개로 제한하는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최대 5개까지 허용해왔기 때문”이라며 “체외수정 시술 시 이식 배아수를 줄여 다태아 임신을 예방하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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