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의원 "부족한 지역부터 소방관 우선 배치해야"
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1인 지역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1인의 소방관이 상주하는 강원 인제군 서화지역대의 경우 관할면적이 265㎢이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91배에 달하는 넓이다. 이밖에 전남 보성군 과역지역대(192㎢) 등 10만㎡가 넘는 곳은 전국 18곳에 달했다.
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논한 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탁상공론일 뿐"이라며 "안전처는 부족한 지역부터 소방인력을 충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산간이나 도서지역 등 안전관리가 열악한 지역에 대해 소방·안전시설보강 및 노후장비 교체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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