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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집회 경찰 42만명 배치…참가자 1명당 2명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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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세월호 범국민 추모대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에서 대기중인 전경들(사진=원다라 기자)

▲지난 4월 세월호 범국민 추모대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에서 대기중인 전경들(사진=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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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올해 7월까지 세월호 관련 집회에 투입된 경찰병력이 약 42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월호 관련 집회 참석인원 경력배치 등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참사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된 세월호 관련 집회는 모두 717건으로, 참가인원은 20만1058명에 달한다.

반면 이 집회에 투입된 경찰은 4250개 중대 규모로, 중대 당 병력을 약 100명으로 추산하면 약 42만5000명에 달하는 인원이다. 20만명 남짓한 세월호 관련 집회 참가인원을 감안하면, 시민 1인당 2명의 경찰이 배치된 셈이다.

임 의원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국민의 입을 막고 눈과 귀를 가리고 집회의 자유를 탄압하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최루액 물대포도 73t이나 사용하면서 국민을 억압하는 것은 정부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진실 규명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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