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기흥역 더샵'이 분양을 완료했다.
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서 공급된 '기흥역 더샵'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지난달 31일 정당계약 시작 후 5일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기흥역 더샵 오피스텔은 옛 18평형과 비슷한 구조로 설계 돼 최근 주거복합단지에 공급됐던 전용면적 84㎡ 오피스텔(아파트 옛 25평형 구조)과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방 2개와 거실, 욕실 2개, 주방·식당 등의 구조로 설계됐으며, 안방과 거실 폭이 3m가 넘어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A·B형은 안방과 거실, 자녀방 등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성을 높였고, C·D형은 2면 개방형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평균 분양가도 3.3㎡당 520만원, 가구당 2억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지난 1993년 3월 입주한 인근 구갈동의 '한성2차 아파트' 전용면적 47㎡(옛 18평형)의 매매가가 2억500만원(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기흥역 더샵은 지하 3층~지상 47층, 7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에 전용면적 59㎡ 오피스텔 175실과 72~172㎡ 아파트 1219가구 등 총 1394가구로 이뤄졌다.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이 도보권에 있어 이를 통해 정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청약을 받아 최고 3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오는 8~10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2018년 1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1899-6319)은 분당선 죽전역 1번 출구 인근(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1003-111번지)에 마련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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