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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음주운전' 강수일, 결국 임의탈퇴…'선수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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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사진=아시아경제DB

강수일.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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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리그 프로축구 제주FC가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인 강수일(28)을 임의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는 25일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구단 수뇌부가 모여 강수일 징계에 대한 회의를 가졌고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구단 규정 그리고 계약사항에 의거해 25일 오후 연맹에 강수일의 임의탈퇴공시를 요청했다.
이제 강수일은 제주가 임의탈퇴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강수일은 이미 2010년 인천에서 뛸 당시에도 음주 후 행인과 시비로 인해 한차례 임의탈퇴를 경험한데 이어 또 한번 임의탈퇴 처분을 받아 선수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제주는 도핑 양성 문제까지만 해도 강수일의 상황을 이해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줬으나 음주운전에 거짓말까지 하며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이번 사건에 대해서 임의탈퇴라는 강경한 태도로 나섰다.

한편 강수일은 이전에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으로 인해 도핑 양성 반응을 받았던 강수일은 음주운전으로 또 한번 물의를 일으켰다. 강수일은 24일 오전 4시45분, 경기도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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