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스마트폰으로 3D 스캔 가능
별도 하드웨어 필요 없어 활용도에서 큰 기대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매체 더 버지는 MS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포착한 대상을 3D로 구현하는 기술의 데모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MS의 리서치 랩은 '모바일 퓨젼(Mobile Fusion)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동영상을 선보였다. 동영상에서는 대상을 아이폰5S의 카메라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화면에서 3D 도면으로 바꿔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S의 이 기술은 일반 카메라가 2D로 보여주는 화면을 3D로 자동으로 변환해 곧바로 3D 프린터로 대상물을 인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MS의 모바일 퓨젼은 구글의 탱고와 다르게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 없다는 장점을 지닌다. 카메라만으로 충분히 3D 도면을 그릴 수 있어 활용도 부분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모바일 퓨젼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MS는 밝혔다.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일반 대중들은 모바일 퓨젼을 통해 3D프린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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