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한국 유니클로는 올해 가을·겨울(F/W) 신제품의 주요 품목 가격을 1년 전보다 최대 20% 올렸다. 가격 인상 제품은 전체 품목의 20%, 평균 인상률은 9% 수준이다.
한국 유니클로 관계자는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복합적이듯, 인상 요인도 복합적"이라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최근 환율변동으로 생산공장이 있는 중국, 동남아 등의 생산원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유니클로는 엔화 가치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7월 생산되는 제품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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