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나라말 경연대회서 관산초 1학년 김수민 금상 수상 "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는 지난 20일 전남 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제5회 다문화가정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에서 관산초등학교 1학년 김수민(중도입국자녀, 필리핀)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상을 받은 김수민 학생은 4살 때 한국으로 중도입국해 어렵게 배운 한국어로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5분 가량 발표하여 관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수민 학생의 어머니 크리스타벨(필리핀) 씨는 “필리핀에서 태어난 수민이를 힘든 상황속에서도 열심히 키웠는데 오늘과 같은 기쁜일도 생긴다”며, “수민이의 발표연습 및 교육을 지도해 주신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선자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차세대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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