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루 장관은 이날 오전 왕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전화통화로 중국 환율정책과 경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루 장관은 다만 중국이 환율정책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위안화 평가절하가 나타난 것과 관련해 "중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추가 위안화 하락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루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다음 달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가 양국 관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왕 부총리와 의견을 같이 했다.또 이란 핵협상 합의안의 실천 과정에 대해서도 왕 부총리와 의견을 나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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