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시아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국내 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증시상황을 문의한 결과, 조사 대상 5명중 4명이 조만간 중국발 쇼크로 인한 급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리서치센터장들은 "지금은 투매에 나서는 대신 오히려 매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리서치센터장들은 이번 하락장, 특히 코스닥시장 급락을 계기로 포트폴리오를 대형주 위주로 옮길 것을 권했다.
안병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리스크 관리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며 대형주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대형 수출주는 원화 약세 영향으로 선방 중이고, 유틸리티, 금융주 등 경기방어주들도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있다며 이제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란 분석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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