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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리솜 대출금, 제2금융권 상환에 안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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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NH농협은행이 리솜리조트가 자사로부터 빌린 대출금을 제2금융권에 빌린 돈을 갚는데 썼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농협은행은 19일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해 9월 지원된 대출금은 사전에 확인된 자금용도로 사용됐다"며 "제2금융권의 대출금 상환 용도로 사용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대출금은 지난해 상반기 세월호 여파 등으로 인한 영업 및 분양저조에 따른 경영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 자금"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은행은 자금용도 사후점검을 통해 해당 금액이 미지급된 구매금과 공사비, 급여 지급용으로 쓰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지급 공사비 115억원, 급여 83억원, 미지급비용 32억원 등이다.

또 리솜리조트의 제2금융권 대출에 대해서는 "리솜리조트 각 사업장의 장래 신용카드 매출을 담보로 하는 대출로 농협은행의 대출과는 무관하게 원리금을 상환하는 구조"라며 "각 사업장의 신용카드 매출에 대한 신용카드사의 결제대금을 신탁사가 수령하여 리솜리조트를 거치지 않고 해당 금융기관에 직접 상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솜리조트는 2013년 3월 제2금융권으로부터 150억원(NH캐피탈 50억원, 효성캐피탈 50억원 등)을 차입하고 매월 원리금을 상환해 지난해 12월 최종 완제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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