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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NH개발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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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농협의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농협의 계열사 NH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9일 오전 9시께부터 서울강동구의 NH개발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NH개발은 특정 건축사무소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NH개발의 협력업체인 H건축사ㆍF건축 등의 실소유주 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13일 오전 체포해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달 해당 건축사사무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사무소 실소유주인 정모씨(54)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69)이 취임한 2007년 이후 농협 측의 설계 및 감리 용역을 여러 건 수주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씨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고, 이 자금이 빼돌려진 뒤 농협에 흘러갔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최 회장의 동생이 이 사무소에 고문으로 근무하며 거액의 자문료를 받았다는 의혹도 이 사건과 관련 있다고 보고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검찰은 농협 중앙회 부당대출 의혹에도 최 회장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지난달 농협의 1000억원대 부정 대출 의혹을 받은 리솜리조트를 '횡령 혐의'등으로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에 농협 측은 "리조트업계 특성상 시설투자시 공사비 지출로 초기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나 주요 수입 원천인 회원권 분양대금과 시설이용료 등은 공사완료 후 장기간에 걸쳐 유입되는 수입-비용의 기간상 불일치로가 발생한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거래된 업체다"라고 해명하고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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