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구조적 저성장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영국병을 앓던 영국과 유럽의 병자 독일이 부활해 제2의 부흥기 누린 비결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국가개혁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논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60세 정년 연장법 시행이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야당과 일부 노조의 반발로 임금피크제 확산이 느려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서 할 일이 산적해 있고 야당의 요구로 8월 임시회를 소집했는데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며 "야당이 하루빨리 대승적 결단을 내려 임금피크제 도입과 노동개혁 동참하고, 노동계 설득에 함께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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